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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따뜻함, 온천 여행

강화 노천탕ㆍ함평해수찜ㆍ겨울명소ㆍ척산온천 등

한국관광공사

2017-12-11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며 보낼 수 있는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는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따뜻한 여행’이라는 테마의 온천여행지를 선정,

발표했다. 인천 강화의 ‘노천탕, 노을, 노랑 고구마의 환상 조합, 석모도미네랄온천’, ‘바다 도시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 척산온천’, ‘나에게 주는 53℃의 선물, 충주로 떠나는 온천여행’,

 

‘온몸으로 체험하는 보약같은 함평해수찜’, ‘통증과 아토피 치유로 유명한 해운대온천, 할매탕 등 5곳을 소개한다.

 

 

 

노천탕, 노을, 노랑고구마의 환상 조합

석모도미네랄온천

 

따끈한 온천이 몸을 녹이고, 붉은 석양이 마음을 녹인다. 여기에 강화 특산물인 속이 노랑고구마가 더해지면 겨울철 이보다 좋은 조합이 있을까.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석모도. 지난 1월 개장한 석모도미네랄온천은 노천탕, 노을, 노랑고구마의 삼박자를 완성할 최적의 장소다.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석모도미네랄온천이 개장하는 오전 7시.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꽤 길다. 대기하는 동안 무료하지 않게 실외 족욕탕을 즐겨도 좋다. 이곳의 온천은 15개 노천탕이 특징이다. 온천수는 소독이나 정화 없이 원수를 탕으로 흘려보낸다. 원수는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51℃ 고온이지만, 탕에 도착한 물은 47℃. 추운 겨울 해풍에 내려간 노천탕 온도는 43~45℃다. 평균적으로 42℃가 넘으면 뜨겁고 38℃가 넘지 않으면 미지근하다고 느끼는데, 겨울바람에 탕이 따뜻한 온도로 맞춰진다.

 

탕에서 탕으로 이동할 때 맞는 찬 바람은 입욕 순간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대형 온천탕은 저온으로 영아나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탕치(湯治)는 온천에서 목욕하며 병을 고친다는 뜻이다.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이 등이 풍부해 관절염과 근육통, 소화 기능, 외상 후유증, 아토피피부염 치유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물이 탁하고, 맛을 보면 바닷물처럼 짜다.

 

노천탕에 있으면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평선 너머로 향하는 석양에 걸음을 멈춘다.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가슴이 벅찰 정도로 아름답다. 해가 산 뒤로 완전히 숨기까지 약 30분이 석모도미네랄온천의 하이라이트다.

 

6월에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섬으로 향하는 걸음마저 가벼워졌다. 강화8경으로 꼽히는 보문사와 눈썹바위 아래서 바라보는 서해의 절경은 한 폭의 그림같다. 드넓은 갯벌이 그대로 자연 생태 학습장이 되는 민머루해수욕장, 해발 316m 상봉산 자락에 조성된 석모도자연휴양림, 맛깔스러운 김장을 책임질 외포항 젓갈수산시장까지 올겨울을 제대로 만끽할 석모도로 떠나보자

 

 

 

 

 

 

 

 

 

 

 

 

 

 

 

 

 

 

 

 

바다 도시 속초의 따끈한 겨울 명소

척산온천

 

강원도 속초의 겨울 명소는 척산온천이다. 시린 바다 산책과 설악산 산행 뒤에 언 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척산온천이 위치한 노학동은 예부터 ‘온정리’, ‘양말’이라 불렸다. 겨울에도 웅덩이 물이 잘 얼지 않아 마을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애용했다고 한다. 1970년대 온천수가 대량으로 용출되며 척산온천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척산온천은 설악산 산행객이 피로를 푸는 자그마한 목욕탕에 불과했으나, 온천수가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다. 1980년대 초 척산온천장이 들어서고, 1985년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척산온천 시대가 문을 열었다.

 

척산온천의 자랑거리는 뜨거운 용출수다. 천연 온천수가 50℃ 안팎으로 ‘데우지 않는 물’을 표방한다. 30℃ 미만인 일부 온천과 달리 온천수를 가열하지 않아, 원탕에 있는 성분이 고스란히 보존된다. 라돈이 포함된 강알칼리 온천수는 노폐물 제거 효과가 커서 살결이 부드러워지고,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 온천수에 불소 성분이 있어 입을 헹구면 양치가 되는 점도 이채롭다.

 

몸을 치유하는 데는 시각적인 효과 역시 중요하다. 척산온천휴양촌 남성 노천탕에서는 솔숲과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성 노천탕은 정자와 목재가 어우러진 가지런한 욕탕이 인상적이다. 노천탕을 이용하면 화려한 도심 온천과 달리 고요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온천욕 뒤 호젓한 청초호길, 함경도 피란민의 흔적이 서린 아바이마을, 닭강정을 비롯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둘러보자. 속초 여행의 겨울 추억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에게 주는 53선물

충주로 떠나는 온천 여행

 

온기가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충북 충주에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 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 온천’이 있다.

 

이 가운데 충주를 대표하는 온천은 수안보온천이다.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엄지손가락을 든 왕의 그림이 보인다. ‘왕의 온천’ 수안보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수안보온천은 조선 시대 왕과 사대부에게 사랑받았다.《조선왕조실록》에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내용이 있고, 《청풍향교지》에 숙종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의료 시설이 많지 않던 때, 치료를 위해 찾은 이도 적지 않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몸과 마음을 녹이고 기품 있는 정취를 누려보자.

 

온천수는 53℃로 온천장에서 물을 식힌 뒤 내놓는다. pH 8.3 약알칼리 온천수로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해 온천욕을 하면 피부가 매끈해진다. 수질 관리도 수안보온천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수한다.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확보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있는 호텔과 대중탕에 공급한다. 원탕이 따로 없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수안보 온천을 즐긴 뒤에는 수주팔봉을 찾아보자. 날카로운 바위가 절벽을 이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여덟 개 바위가 만든 압도적인 경치는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 앙성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면 충주민속공예거리에 가보자. 5.3km에 이르는 길에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이 늘어서 있다. 기기묘묘한 수석과 정성스럽게 깎은 솟대가 눈길을 끈다. 드문드문 이어진 상점 앞에는 나무뿌리 조각부터 탈곡기, 장승, 옹기 등 옛 정취가 느껴지는 물건이 많아 정겨운 추억에 빠져든다.

 

충주민속공예거리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한글에 푹 빠진 김상석 관장이 30년 이상 수집한 한글 생활사 자료가 전시된다. 12월 31일까지 한글 창제 574돌 특별전〈한글, 아리랑〉이 열린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고서, 아리랑이 쓰인 놋대접, 엽서, 잡지 등 보기 드문 한글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재미와, 편안한 길을 걷고 따스한 온천욕을 하며 한 해를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온몸으로 체험하는 보약같은

함평 해수찜

 

겨울이다. 수은주가 자주 영하로 떨어진다. 따뜻한 방바닥에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요즘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 일상에 지친 몸을 데워 땀을 쏙 빼고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을 때 함평 해수찜을 추천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IC에서 함평읍으로 가다 보면 돌머리해변 표지판이 나온다. 광주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기도 한 돌머리해변은 석성리 석두마을에 있다. 석성리는 주변에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석두(石頭)라 불렸는데, 이를 우리말로 돌머리라고 했다. 돌머리해변 표지판을 보고 길을 달리면 함평 해수찜 표지판이 눈에 띄고, 10분쯤 더 가면 해수찜마을로 유명한 궁산리에 닿는다. 너른 갯벌을 앞마당 삼아 해수찜 간판을 단 집이 여럿 있다.

 

해수탕은 바닷가 곳곳에 있어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수찜은 다소 생소하다. 해수찜은 200여 년 전부터 함평 지방에서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예전에는 아기 낳을 부인이 하인을 대동하고 전국에서 모여들었다고 한다. 해수찜은 따뜻한 물이 담긴 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 아니다.

 

해수에 1300℃로 달군 유황석을 넣고 거기서 나온 증기로 몸을 데운 뒤, 그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는 방식이다. 해수에 적신 수건을 목이나 어깨, 허리에 올리면 뭉친 근육이 서서히 풀리고, 대야에 식은 물을 받아 몸에 끼얹으면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매끈해진다. 해수찜을 마치면 몸에 좋은 보약 한 사발을 들이켠 것 같다. 뜨거운 증기로 몸을 데우고, 쑥과 유황석의 좋은 성분이 몸에 스며든 데다, 따뜻한 수건으로 근육을 풀어주었으니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진 건 당연한 일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함평 여행을 즐겨보자. 해수찜마을에서 가까운 돌머리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과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자산서원은 조선 중기 호남 사림의 거두 정개청을 추모하기 위해 후학이 건립한 곳이다. 모평마을은 돌담이 예쁘고, 5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숲이 인상적인 마을이다. 두 곳 모두 고즈넉한 겨울을 느끼기에 좋다. 푸짐한 육회비빔밥이 함평 겨울 여행을 맛있게 마무리해준다.

 

통증과 아토피 치유로 유명한

해운대온천 ‘할매탕’

 

부산의 해운대 하면 바다를 떠올리지만, 유서 깊은 해운대온천도 있다. 특히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탕’은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 관절염과 근육통을 달고 사는 노인과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사랑받은 곳이다. 할매탕은 ‘해운대온천센터’가 들어서면서 철거됐지만, 가족탕으로 거듭나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탕장을 거치지 않고 지하 900m에서 바로 올라와 수질이 뛰어난 온천수는 할매탕 최고의 매력이다.

 

할매탕은 유독 할머니들이 많이 찾아 할매탕이라 불렸다고 한다. 팔다리 통증과 관절염,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았는데, 관절염에 효과가 뛰어나 아픈 부위만 물에 담그는 진기한 풍경이 눈에 띄었다. 또 피부병에도 좋아 환자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는 피부병 환자가 원탕에서 한데 어울렸지만, 지금은 입욕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가족탕을 만들어 눈치 보지 않고 온천욕을 즐기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0년 《대한피부과학회지》48권 12호에 실린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해운대지구 식염천 입욕 효과에 관한 연구’에 임상 실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다.

 

할매탕은 가족탕과 남녀 사우나로 구성된다. 가족탕은 6개 온천 객실이 있고, 객실은 방과 욕실로 나뉜다. 수질 관리와 욕탕 관리에 철저해 욕탕에 물때 하나 없을 정도다. 세 개 온천공을 통해 지하 900m 온천수를 직접 공급하고, 양탕장을 거치지 않아 수온이 60℃에 이른다.

 

이것은 할매탕과 해운대온천센터의 최고 매력으로 꼽힌다. 탕 안의 밸브를 열면 하얀 수증기를 머금은 온천수가 콸콸 쏟아진다. 물은 부드럽고 물맛은 짜다. 지하의 화강암 틈으로 해수가 유입되어 섞이면서 약알칼리 고열 온천이 되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 온천욕을 하고 나오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몸에 열기가 오래 느껴진다. 온천욕을 한 뒤에는 수건으로 닦지 말고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미포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달맞이길, 문탠로드, 동해남부선 옛길은 해운대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길로, 걷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근 개장한 청사포다릿돌전망대는 아찔한 바다 풍광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가까운 동래구의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과 동래읍성은 역사 답사 코스로 좋고, 기장군의 아홉산숲과 이웃한 부산치유의숲은 힐링과 휴식을 선사한다.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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