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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운다 : 선물

마음과 이야기를 담은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

유지아/자료제공 아리지안

2017-12-08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은 1년 12달 중 가장 바쁜 시기로 내년도 사업 기획 등 일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송년회 등 각종 행사가 많은 달이다.

 

여러 바쁜 일 중에는 지인들에게 고마움과 보은을 표시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하는 선물도 포함되는데 선물을 준비하는 일은 12월이 주는 설렘만큼이나 기분 좋은 또 다른 설렘을 안겨준다.

 

선물(膳物)의 글자를 살펴보면 고기 육(肉, 月)에 착할 선(善)이 붙어있다.

 

‘좋은 일에 쓰이는 고기’라는 뜻인데 음식이며 고기며 뭐든지 부족하고 귀했던 옛날에는 명절, 제사 때나 먹을 수 있었던 고기가 귀한 선물이었다. 지금도 직접 만든 음식이나 수확한 농산물은 좋은 선물이 된다.

 

선물에 각별히 신경쓰이는 이유

 

생일, 명절, 크리스마스, 입학, 졸업, 취직, 승진, 결혼, 집들이, 출산 등등 특정 시기나 행사에 따라, 부모님, 친구, 연인 등 받는 상대와 성별, 연령, 성격 등에 따라, 친근한 선물을 해야 할지 격식을 차린 선물을 해야 할지, 직접 만들어 줄 것인지 사서 줄 것인지 등등 선물을 준비할 때는 수많은 사항들을 고려하게 된다.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받는 사람이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아리지안 공방의 작품들은 크게 가구와 선물용품(소품)으로 나뉘는데, 특히 연말은 성수기인 만큼 바쁘다.

 

고객이 고른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면서 ‘내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준 선물 중 가장 뿌듯했던 것은’ 등등 나의 선물 히스토리를 되돌아본다.

 

학창시절에는 라디오를 끼고 살았고, 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라디오를 켜는 일이었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께 받은 이 선물은 2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기억을 떠올릴수록 행복함을 주는 나의 보물 1호가 되었다.

 

정성이 담긴 공예품더할 나위 없는 선물

 

좋은 의미와 마음, 이야기가 선물의 기준이라면 공예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다.

 

공예품은 이야기가 있고 만든 이의 정성과 손길이 묻어있다. 수저는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 젓가락 선물은 인연을 상징하며, 트레이는 귀한 손님을 대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십장생이나 학은 장수를, 모란이나 수국꽃은 탐스러운 꽃만큼이나 풍성한 복(福)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 결혼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잉어나 포도 등은 다산(多産)을 의미한다.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말해주고 정성껏 준비해 전달하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선물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그럼 몇몇 분들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덕분에 선물 잘했다고 문자나 전화를 주시기도 하는데, 이 말 한마디가 나에게는 기쁜 선물이고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 중 하나이다.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소중한 무형적 선물

 

반면 선물은 유형적인 물품(物)외에 무형적인 것들도 많이 있다.

 

무형의 선물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선물이었음을 깨닫곤 한다. 어려움과 역경은 시간이 지난 후에 돌이켜봤을 때 좋은 밑거름이 되어주었던 선물이고, 어느 성공한 사람은 부모로부터 받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경제 교육들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어떤 암환자는 심한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오히려 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가족 간의 사랑도 더 깊어졌다면서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말한다. 선물의 크고 작음, 형태를 떠나 내 앞에 놓인 유무형의 선물에 어떻게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좋은 책 한 권, 같이 마시는 차 한 잔, 솜씨는 부족할지라도 정성껏 준비한 밥상, 마음이 담긴 손편지, 함께 걷는 시간 모두 누군가에게는 좋은 선물이 된다.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또는 1년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선물을 해보거나 ‘내년 겨울에는 유럽여행을 갈거야’처럼 1년 뒤 나에게 어떤 선물을 줄 것인지 미리 생각해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 맞이하는 한 해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게 할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주위 사람들과 격려의 말,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며 한 해를 정리하는 훈훈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자료제공 아리지안(02-543-1248, www.arij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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