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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국민 10명 중 1명 충치…치아우식증 예방이 최선
깨끗이 닦아주고 정기적 치아상태 살피는 습관 중요

이헌구(hglee@pharmnews.co.kr)

2017-11-03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치로 인해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5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충치를 앓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미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포(23%)를 보였으나, 그 이상 연령대에서도 고르게 발생해 성인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충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충치에 대한 대중적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무엇보다 충치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충치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바로 잡아 본다.

 

 

 

 

 

 

 

 

 

 

 

 

 

 

충치 위치별 통증은 다른가요?

 

사실 충치는 선사시대 이전부터 발견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다. 이는 근대 사회에 와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 이유에는 당분 섭취 및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 등과 같은 식생활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충치가 생기면 주 증상은 치아 통증이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아의 가장 최상단에 위치한 하얀 빛깔의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신경)의 손상까지 충치 진행 범위에 따라 다양하다.

 

충치가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법랑질 안으로 침투할 경우에는 찬 것에 시리고, 단 맛에 예민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충치, 작은 벌레가 이를 갉아먹어 생기나요?

 

충치(蟲齒)는 이에 벌레가 있다는 뜻으로 좀 더 정확한 표현은 ‘치아 우식증’이다. 입 안에 사는 세균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이 치아를 파괴시켜 우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진짜 입 안에 벌레가 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치라는 말은 원래 틀린 말이다. 우식은 초기에는 아주 미세한 흰 반점의 형태로 생겨, 점차 갈색 반점으로 변화되고 크기가 커지고 깊어지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입안에 까맣게 보이는 것, 다 치아 우식인가요?

 

치아 우식일수도 아닐 수도 있다. ‘까맣다’라는 정보만 가지고 이게 치아 우식인지 혹은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오히려 초기 치아 우식은 하얀색이다. 검게 보이는 경우는 음식이나 커피, 차 등 음료의 색소가 침착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치아 우식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치아 우식, 모두 치료해야 하나요?

 

모든 치아 우식이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매우 초기의 치아 우식이나 이미 정지된 우식의 경우는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이미 구멍이 형성돼 세균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경우나, 일반적인 칫솔질로는 깨끗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진행 중인 치아 우식 등이 이에 해당된다.

 

아프지 않은데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아프기 시작하면 적절한 치료의 시기가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 치아 우식이 아주 심해지면 치아 안쪽에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히 치아 우식을 제거하고 때우는 식의 진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충치 치료에는 어떤 재료를 이용하나요?

 

일단 충치가 생기게 되면 예방법 자체만으로는 치아 우식의 진행을 막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충치 부위의 제거와 적절한 재료를 통한 수복이 충치의 진행을 막는데 중요하다.

 

우식증을 제거한 뒤 충전하는 수복물의 종류에는 아말감, 레진,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인레이(inlay) 등이 대표적이다.

 

아말감은 1회 치료가 가능하고 접착제가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으나 이 재료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의 변형력이 낮고 경계 주위가 떨어져 나갈 수가 있으며 색조가 치아 색과 같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굳는 시간이 24시간으로 매우 길다는 단점도 있다.

 

레진은 치료 중에 완전 경화하므로 특별한 주의 사항이 없으나 재료 자체의 변색이 올 수 있어 카레나 커피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후 레진의 특성상 굳어지면서 수축하는 과정 중 치아를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해 치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변색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마모에 사용하며 심미성이 높고 치수 자극이 적은데 장점이다. 재료 자체에 불소 등이 포함돼 있어 2차 우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굳는 시간이 길고 수분에 취약하며 강도가 낮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인레이는 금인레이와 레진인레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인레이 시술은 치과기공소에서 제작된 인레이를 치과용 시멘트로 부착시키는 것으로 다른 치료법과 달리 약 두 번의 내원이 필요하다.

 

치료한 치아에는 다시 충치가 생기지 않나요?

 

치료 시 사용한 재료가 영구적이지는 않으므로 수명이 다해 떨어지거나 깨지게 되며 다시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충치가 치료됐다고 안심하지 말고 더욱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차적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전미정 교수는 치아에 착색 부위나 통증이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치과 검진을 꼭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치아 우식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다시 낫지는 않기 때문에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 우식은 세균에 의해 생기는 산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치아 근처에 세균이 살지 않도록 이를 깨끗이 닦아주고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아우식증 예방법

 

-올바른 양치질 습관

-식사 후 3분 안에 양치 실시(치실, 치간 칫솔도 자주 사용)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자제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 과일 같은 섬유소 많은 음식 자주 섭취

-치아에 착색부위가 없는지 치아 상태 자주 확인

-연 1~2회 치석 제거(스케일링) 및 구강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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