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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묘약’
사회적, 직업적 재활 위한 적극 도움 필요

이기경 과장(에이치+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017-11-1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최근 ‘어금니 아빠’로 불렸던 이영학 씨의 강력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씨가 과거 지적장애와 정신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음에도 잔혹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사회적 충격여파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적정신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적장애는 일반적으로 청년기 이전에 생기는 발달 장애로, 지능을 포함한 지적 ·인지적 능력과 심리적·사회적 적응 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다만 지적장애는 넓은 의미에서 발달장애에 속하지만, 좁은 의미에서의 발달장애는 자폐성 장애, 즉 자폐증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를 의미한다.

 

 

지적장애 기준

 

많은 사람들이 지적장애와 정신장애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적장애는 지능과 사회성숙도가 낮은 상태를 말하며, 정신장애는 조현병, 우울장애 등 정신질환을 지칭한다.

 

지적장애 구분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지적 장애기준 지능지수 70이하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해 지능지수(IQ)에 따라 1급부터 3급까지 3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정도가 가장 심한 1급은 IQ 지수가 34 이하인 이들로, 정신연령이 2~3세에 정체되므로 평생 타인의 보호가 필요하며 신변 위험에 대해서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가족 및 보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다.

 

2급은 IQ 지수 35~49 정도로, 정신연령은 3~7세 정도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는 구사하지만, 추상 능력에 결함이 있어 독립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상태다. 다만 적절한 보호 하에서는 단순 노무 등의 직업 생활 영위가 가능하다.

 

이영학이 과거 판정 받은 3급은 IQ 지수가 50~70 정도로 정신연령이 약 8~12세로 교육 등을 통해 단순 업무는 독립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다.

 

 

 

 

 

 

 

 

 

 

 

 

 

 

 

 

 

교육과 훈련 통해 충분히 일상생활 가능

 

지적장애 원인은 수백 종에 달할 정도로 매우 다양하다. 또한 환자가 어떤 이유로 지적장애를 앓게 되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많다. 다만 다운증후군, 염색체 이상 등 선천적인 경우와 임신 중 질환 등을 앓아서 생길 수도 있고 태어난 후 뇌막염, 뇌손상 등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지적장애와 연관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개 지적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은 연민 혹은 동정이거나, 혹은 경멸이나 차별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지적장애는 타인에 비해 지능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일 뿐, 교육과 훈련을 통해 충분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보다는 이들이 사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식 및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적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적장애인을 위한 사회인식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노력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적장애인들에게 좋은 교육과 훈련, 제도적 도움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직업적 재활을 적극 도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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