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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업도 M&A 고려할 때다

타의적이고 보편화 된 ‘글로벌화’

이동근

2006-02-21 목록 보기

  • 이동근
  • 하원제약 부사장
  •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한일약품, 태평양제약, 보령신약 등 역임

한국약업도 M&A 고려할 때다
타의적이고 보편화 된 ‘글로벌화’

1. 세계는 변하고 있다

유전공학 등 BT의 놀라운 발전과 지적소유권에 대한 엄격한 국제적 규범에 의한 규제가 강화되고, WHO 권고에 의한 국가 간 GMP나 DMF제도의 준수 규악 등에 의해 제약산업이 점차로 기술경쟁과 추가적 시설투자, 그리고 막대한 R&D 투자를 강요당하는 환경으로 변화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기술력과 투자의 여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한 것이 아니고 이제는 글로벌화에 의해 타의적이고 보편화된 현안이 돼었다. 이런 변화의 물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기술과 소비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기업경영의 마인드와 형태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잘 나가던 기업이 갑작스레 손을 들고 문을 닫는가 하면, 무명의 보잘것없던 기업이 하루아침에 부상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현실을 이제는 자연적 현상으로까지 받아들이게끔 되어버렸다. 세계를 누비던 글로벌 제약기업들도 변화의 벽에 부딪치면서, 홀로 힘겹게 헤쳐 나가는 것보다는 생존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를 찾아 힘을 합치는 것이 현명하고 빠른 방안임을 깨닫기에 이르렀다.

사정이 우리나라 제약업계나 건강산업 관련기업도 예외일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애써 기피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된다.
중국이나 인도 등의 제약기업들이 저렴한 비용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원료합성과 제네릭 제제 시장을 위협하고 있으며, IMF 이후로 자본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자본이 국내 제약 자본의 상당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위 제약기업은 물론이고 중간그룹의 기업까지도 주식지분의 상당부분을 점유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따라서 경영권 탈취를 위한 적대적 M&A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그런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심정인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서로 궁합이 맞는 파트너를 찾아 협력의 체제를 구축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주저하면 때를 놓친다.

2. 해외 약업계의 M&A 현황

해외에서는 이미 1980년대 이전부터 부도덕한 적대적 M&A를 지양하고 기업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선의적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메이저급 대형 메이커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들을 합쳐서 외형적이고 실질적인 효율을 얻는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적대적 흡수합병이 아닌 선의적 합병을 통해 명실상부한 초대형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90년대 들어서 AStra와 Zeneca가 서로의 영업력과 개발력을 접목시킬 목적으로 Astra zeneca를 탄생시켰고, Hoechst와 Rhone-Poulene이 연합한 후에 Upjhon과 Pharmacia가 기업 합병한 후 Monsanto와 다시 합병을 이루어 현재의 Pharmacia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Glaxo와 Wellcome, Smithkline, Beecham 등 글로벌한 대형 제약기업들이 차례로 뭉치면서 초대형 다국적 시업인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를 출범시켜 국제 무대에 군림하고 있다. Warner-Lambert도 Pfizer에 의해 합병됨으로써 상당한 영업상승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화이자는 또한 파마시아와 합병함으로써 그 규모를 더욱 확대시킨 바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제약기업들이 합종연횡을 계속하면서 몸집의 맘모스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현실에 자극받은 것은, 과거의 우리와 비슷한 운영 마인드를 가지고 독자적 칼라를 바탕으로 배타적이고 제왕적인 경영을 고집하던 일본의 제약기업들이다.

이들 일본 기업들이 종래의 전통적 운영관념을 바꾸어 M&A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행하기 시작함으로써 근래에는 일본 약업계가 커다란 판도변화를 겪고 있다.
일본에서 일어난 굵직한 제약계 M&A를 살펴보면, 우선 90년대 말 대형 화학계열의 ‘요시도미’가 일본 녹십자를 흡수하여 ‘웰화이드’를 만들었고 이를 다시 ‘미쓰비시 도쿄’와 합하여 ‘미쓰비시 파마’를 이루었다.
전매회사인 ‘일본 타바코’가 ‘도라이 제약’을 합병하여 바이오산업을 병행하게 되었고, 잘나가던 ‘쥬가이 제약’이 ‘로슈’와 선의적 M&A를 이루어 각자 특색을 살리면서 협업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 큰 이슈로 등장한 M&A를 보면, 일본 약업계 4위인 ‘야마노우찌 제약’과 7위의 ‘후지사와 약품’이 합병해 연 매출액 8,850억엔의 ‘아스텔라스 파마’로 출범함으로써 단숨에 ‘다께다’ 다음의 약업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대형사간 M&A는 계속되어서, 2005년도에는 3위의 ‘산꼬’와 5위의 ‘다이이찌 제약’이 상호 빅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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