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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역대 최대 규모 신약 기술수출 ‘달성’

- 얀센 바이오텍과 1조3496억원 규모 라이선스‧공동개발 계약 체결
- 레이저티닙 단일‧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내년 진행 예정

이효인 (pharmlhi79@pharmnews.com) 다른기사보기 

2018-11-05 오전 7:11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유한양행이 우리나라 신약 기술수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한양행은 5일 얀센 바이오텍(이하 얀센)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 미화 5,000만불(560억원)을 지급받고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로 최대 미화 12억500만불(1조3496억원), 상업화에 따른 매출 규모에 따라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얀센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레이저티닙에 대한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지며 국내에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유한양행이 유지하게 된다. 양사는 레이저티닙의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해당 임상시험은 2019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레이저티닙은 선택적이며 비가역적이고 뇌조직을 투과하는 경구용3세대 EGFR TK(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 억제제로서 EGFR TK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효능이 강력하고 1차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신약이다.

현재 한국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중간결과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EGFR TK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뇌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확실한 임상효능을 나타냈으며 3단계 이상의 중증 부작용 발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레이저티닙이 경쟁약물 보다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병용요법으로서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유한양행의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유한양행은 폐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안으로 레이저티닙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폐암 및 항암제 연구개발과 관련한 얀센의 우수한 과학적 전문성을 고려할 때 얀센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사간 협업을 통해 폐암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의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항암신약 올무티닙을 두고 체결했던 6억9000만불(7728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5,000만불(560억원)의 계약금을 선지급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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