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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R 규모 감소…조직 축소 ‘본격화’

제약기업, 신입 사원 채용 수 지속적 감소 추세
MR 변화 압박, 인재 선발 기준에 영향

이헌구 (hglee@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9-03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최근 일본에서 실시한 日 제약기업 MR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2개사에서 1,242명의 인원 감축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 MSD, 일라이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세 자릿수 감소했으며 상위 10대 다국적제약기업 중 8개사가 MR 수를 축소했다. 이는 올 한해에 걸쳐 그 규모만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일본 제약사의 MR 규모 축소는 대형 품목의 감소와 제품의 스페셜티화, 자국시장 축소 및 약가제도 개혁에 따른 사업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 글로벌 빅파마 중심, 3년간 3천명 이상 인력 축소

일본 제약기업 MR수 추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비교 가능한 59개사를 대상으로 했을 때 올해만 1,087명이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으로 볼 때 그 수는 3,364명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특히 다국적제약기업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대한 日 제약업계의 입장은 기업의 현 상황을 고려해 적정 인원을 판단했다는 것. 이는 연간 추이로 볼 때 일정한 패턴으로 MR 수가 축소되고 있는 점은 분명하나 그 배경에는 주력 제품의 침체나 성장 한계 및 제품군의 변화가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MSD는 지난해 일본 제약시장에 대한 전망과 외부 환경, 암 제품군의 변화 등을 이유로 조직 최적화 차원에서 조기 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화이자의 경우 조기 퇴직은 실시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보유한 제품과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각 사업부가 적정한 인원을 추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스페셜티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 회사의 분위기로 볼 때 그동안 화이자는 점진적인 인력 축소를 시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자이는 PPI제제인 ‘파리에트’,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 등 양대 리딩 품목의 특허 만료 후 항암제 ‘렌비마’를 통한 주력품목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상대적으로 SOV(share of voice)보다 MR 수 감소와 같은 솔루션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꾸준 실적 상승을 이루고 있는 일본 일라이 릴리는 현재 규모로 MR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노피는 조기 퇴직 실시에 의한 MR 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 日 로컬제약사, MR 규모 조정 가시화

주목할 점은 최근 MR 수에 변화가 없는 일본 로컬제약사인 다케다, 아스텔라스제약, 다이이찌산쿄다.

우선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에 따른 인력 규모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아스텔라스의 경우 주력 제품인 ARB제제 ‘미카르디스’의 특허 만료에 따라 일본에서 실적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최근 이 회사 야스카와 사장은 일본의 영업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맞추어 MR의 규모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다이이찌산쿄는 국내외 수익 환경 악화로 중기 경영 계획의 재검토를 표명하고 MR 수의 최적화를 과제로 꼽았다. 

≫ MR 변화 압박, 인재 선발 기준에 영향

일본의 약가제도 개혁에 따라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는 한편 MR 규모는 회사의 경영 과제로 급부상 했다.

이 같은 제도 개혁은 약제비 증가를 억제하면서 신약 창출력을 강화하는 사업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신약 수가 감소하고 연구개발비가 상승함에 따라 비용 억제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MR의 규모 조정이 주 타깃으로 지목된 것.

이는 단순한 MR 수 뿐만 아니라 업무의 본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면서 기업은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개념의 MR 활동을 현장에 주문하고 있으며 인재 선발 기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 오츠카, 신규 채용 ‘톱’…사노피는 ‘제로’

올해 4월 일본 제약기업에 입사한 신입 MR 현황을 조사한 결과, 64개사에서 총 1,20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단순 비교하면 160명이 감소한 규모다. 이는 4년 연속 감소 추세로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제약사들은 일정 수의 신입 사원 채용 인원을 유지하려 하면서도 제네릭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파이프라인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MR의 변화에 대응해 채용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년도 실적과 비교 가능한 58개사를 대상으로 보면, 2017년 채용은 총 1,303명인 반면 2018년에는 1,193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25개사가 신규 졸업자의 채용 수를 줄였다.

세부적으로는 전년보다 20명 이상 줄인 기업은 다케다, 메이지세이카파마, 오노약품공업, 토리이약품 등 4개 기업이다.

이 중 다케다는 신입 사원 채용이 전년보다 33명 줄었지만 2017년 중도 채용에서는 56명을 채용한 바 있다.

메이지세이카파마는 현재의 MR 수가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고 향후 판매규모가 큰 제품의 발매 예정이 없다는 게 올해 신입 채용 규모에 대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노약품은 향후 옵디보의 적응증 추가를 대비해 암 전문 MR을 30명 늘린 2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신입 사원은 사실상 전년대비 20명 감소한 34명을 채용했다. 한편 회사는 작년 중도 채용에서 2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사노피의 경우 2018년 신입 MR 채용은 전무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내부 인사 전략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기업별 신규 채용 규모의 변화는 의료기관 방문규제 강화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도 상당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입 사원을 늘린 기업은 18개사로 이 중 에자이는 전년보다 22명 늘어난 42명을 채용했다. 회사는 정년퇴직 직원 규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정 수의 MR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오츠카제약은 전년보다 20명 늘어난 92명을 채용한 가운데 품목 수 증가에 따른 인력 충원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2016년과 2017년 신규 채용이 전무했던 바이엘은 올해 19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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