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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파장, 제약사 연매출 1천억 ‘증발’

대원 100억·LG화학 80억·JW중외 60억 피해추산
중소제약사, 고혈압 복제약 손실 타격 ‘불가피’

김정일 (hajin199@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8-08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약이 두 차례에 걸쳐 174품목이 판매중지 되면서 복제약을 판매한 대원제약·LG화학 등 제약사들의 매출 증발이 연 100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이용해 완제품을 제조 판매한 제약사의 손실로 피해가 예상되는 반면, 이와 무관한 발사르탄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티스의 ‘디오반’과 ‘엑스포지’는 반대급부로 매출의 대폭 증가가 예상 된다. 지난해 ‘디오반’과 ‘엑스포지’는 9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조품)을 수입한 대봉엘에스 고혈압약 재료로 만든 22개사 59품목이 추가로 판매중지 됨에 따라 앞서 문제된 54개사 115품목을 합해 174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중지와 처방제한 처분을 받게 됐다.

문제는 판매중지가 지속될 경우 제약사는 매출 증발에 따른 손실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될 상황.

이에 본지는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지난해 자료(2016.11~2017.10)를 기준으로 판매중지가 내려진 의약품의 원외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1차 115품목에서 약 520억, 2차 59품목에서 약 510억 원 규모의 처방 실적을 추산했다.

이는 품목별 용량을 고려치 않고 전체 처방 실적을 토대로 산출한 수치이나, 통상적인 시장 성장 증가분을 고려치 않았고 향후 처방 기피로 인한 불이익을 감안 할 때 체감 실질 충격은 이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견·중소제약사들이 상대적으로 매출비중이 커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대원제약의 ‘엑스콤비’가 지난해 100억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해 매출액의 3.79%를 차지했고,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79억 원, 한국휴텍스의 ‘엑스포르테’는 74억 원, JW중외제약의 ‘발사포스’는 63억 원, 한국콜마의 ‘하이포지’는 53억 원, CMG제약의 ‘아모르탄’은 51억 원, 명문제약의 ‘엑스닌’은 43억 원, 휴온스의 ‘발사렉스’는 39억 원을 기록했다.

또 개별 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액 비중 순으로는 CMG 제약이 51억 원 12.27%로 타격이 예상되며, 삼익제약이 33억 원 8.04%, 뉴젠팜이 11억 원 5.89%, 한국휴텍스 74억 원 5.32%, 구주제약 26억 원 5.26%로 집계됐다.

이 밖에 대한뉴팜의 ‘엔피포지’ 27억 원, 환인제약 ‘스타포지’ 19억 원, 바이넥스 ‘코넥스’ 17억 원, 한독 ‘메가포지’ 15억 원, 테라젠이텍스 ‘엑스페라’ 14억 원의 처방실적이 잡혀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향후도 제약사의 손실 확대 부담감은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가 허가한 완제의약품 총 571품목에서 판매중지된 의약품 비중이 30.5%를 차지하고 있지만,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의 전수 조사가 여전히 진행(31개사 46품목) 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목의 추가 판매중지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식약처는 발사르탄의 집중 조사가 완료된 후, 다른 ‘사르탄’ 류인 ARB-Ⅱ(안지오텐신-Ⅱ 수용체차단제)로 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ARB는 ‘발사르탄’ 포함 4개 성분으로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에 대해 식약처는 중국 화하이 사에 발암물질인 ‘NDMA’ 검출여부를 요청해 화하이 사로부터 검출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고 이 답변을 토대로 추후 수거해 확인 점검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아이큐비아가 추정한 ARB-Ⅱ 길항제 시장규모는 8,900억 원 규모로 검사에 따라 만약 ‘NDMA’ 가 검출 될 경우 국내 고혈압 복제약 시장은 충격 여파로 ‘공황’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중국 주하이룬두의 원료를 수입해 발사르탄을 제조한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된 대봉엘에스는 발사르탄 제품이 매출의 4% (약 23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식약처가 판매중지한 지난 6일 주가는 13.3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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