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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의약품입찰 일파만파

팜케어, 대형경합품목 143억 규모 싹쓸이
제주제역도매, 서울 대형 유통업체 배후설 제기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6-14 오전 6:05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담보력 등이 열약해 제약사와 직거래가 어려운 유통업체가 제주대학병원 의약품입찰에서 대형 경합품목이 다수 포함된 그룹들을 모두 싹쓸이함에 따라 그 배후에 서울의 대형에치칼 유통업체가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12일 1,694품목의 의약품을 15개 그룹으로 나눠 입찰을 실시한 결과, 팜케어가 무려 6개 그룹(약 142억8600만원 규모)을 낙찰시킴으로써 기존에 납품하던 지역도매업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입찰 결과는 ▷1그룹(마약) 지오영 ▷2그룹(향정 소액) 지오영 ▷3그룹(투석액) 백제거점지정처 ▷7그룹(비급여) 백제 ▷14그룹(조영제) 김약품거점지정처 ▷15그룹(진료재료 소액) 지오영이 각각 낙찰시키고 실제 경합그룹은 팜케어가 거의 독식(5,6,8,9,11,12그룹)했다. 또한 10그룹을 낙찰시킨 사랑약품은 납품자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제주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제주대병원 입찰에서 경합품목을 독식한 팜케어는 자금력과 담보력이 열약해 제약사와 직거래가 거의 안 되는 업체라서 이번 입찰 품목을 자력으로 공급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A유통업체 관계자는 “팜케어가 현재 전납하고 있는 H병원도 다른 도매상의 지원을 받으면서 공급하는데 이번에 제주대병원에서 낙찰시킨 품목은 팜케어 총매출의 몇배에 달해 대부분 제품을 우회 공급받지 않으면 정상 공급이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서울의 대형 에치칼 주력 유통업체가 뒤에서 조정한 것으로 의심 된다”면서 육지업체가 제주지역 입찰을 초토화시키는 것은 유통협회 차원에서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뇌기능개선제와 관련, 서울의 대형 유통업체가 나서 C제약과 가격협상을 끝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는 것.

또한 지난 8일 제주지역 유통업체 7곳과 서울지역 유통업체 2곳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병원 측은 2시간 이내의 납품이 가능한 위치에 도매상이 있어야 하므로 육지업체의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다만 육지업체는 제주 소재의 제3자 물류를 이용할 경우 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것. 때문에 위탁사는 제3자 물류공급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10그룹을 낙찰시킨 서울 소재 사랑약품은 제3자 물류를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찰 참여자격 자체가 없다는 게 제주지역 도매업체들의 주장이다.

제주지역 유통업체들은 “부산경남지역 입찰에도 서울의 특정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갈등을 빚어왔는데 육지도 아닌 섬지역 입찰까지 타 도매업체를 내세워 싹쓸이하는 것은 상도의 상 있을 수 없다”면서 분개하고 있다.

제주지역 유통업체들은 지난 3월에 출범한 한국의약품유통업체 조선혜 집행부가 입찰질서 확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제주대병원 입찰 배후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입찰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서울시유통협회가 병원분회를 3년 만에 재발족 시킨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제주지역 도매업체들이 제주대병원입찰을 둘러싸고 서울의 대형업체 배후설을 제기함에 따라 그 진위여부와 비상식적인 물량을 우회공급하는 게 입찰정신에 적합한지도 유통협회가 나서 가려야 할 것으로 보여 협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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