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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향후 10년 내다본 M&A

성장과 파이프라인 확대 차원에서 과감한 결단
당장 매출증대 목적 국내제약 사업모델과 대조적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6-08 오전 6:1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글로벌제약기업들은 현재 시장보다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본 시장에 연구개발 타깃을 맞추고 오픈이노베이션 및 과감한 M&A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도 이러한 트랜드에 적극 동참이 요구된다.

최근의 대표적 사례로는 다케다제약의 샤이어 인수 건이 꼽히고 있다.

화이자, 노바티스,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오랜 기간 자체 연구개발 능력으로 신약을 탄생시켰으나 최근 3~5년 사이에는 대부분의 신약이 M&A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탄생하고 있다.

이는 빅파마들이 자체 개발 품목으로 신약을 창출하는데 한계 상황에 도달함에 따라 시각을 외부로 돌린 결과,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탄생하고 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008년 미국의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을 M&A한 결과, 현재 3개 중점 분야 중 하나인 항암제 부문의 신약을 탄생시키고 있으며 2012년 인수한 스위스의 ‘나이코메이드’사를 통해 유럽과 신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에는 미국의 암 전문 바이오텍기업인 ‘아리아드’를 인수함으로써 항암 분야를 더욱 강화시켰다.

더욱이 지난달 7조 엔대에 아일랜드 샤이어사를 인수키로 결정함으로써 뉴로사이언스 분야의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일본 다케다제약 관계자는 “2008년에 1조엔 규모에 밀레니엄을 인수할 당시에도 너무 고가에 인수했다면서 논란이 제기됐었지만, 과감한 인수가 현재 다케다의 주력 분야인 항암제 부분의 신약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M&A는 현재의 시장을 보는 게 아니라 미래의 시장과 먹거리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M&A는 시기나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비전에 적합한 기업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것. 다케다제약은 과감한 M&A와 동시에 쿄도대학과 iPS Cell 연구개발을 비롯해 1년 동안 56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개발 시드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 한 임원은 “글로벌 빅파마는 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십여 벤처기업들과 연구개발 공동 추진은 기본이고 자사의 미래 주력 분야에 확실히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면 금액과 무관하게 M&A를 단행하고 마이너 사업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매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제약 시장에서는 이러한 차원에서 진정한 M&A가 탄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내 제약기업도 한미약품의 글로벌 신약개발 도전을 기점으로 최근 몇 년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제휴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수준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 제약사 사업개발 임원은 “국내 제약사들이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신약 창출을 위한 기술도입 목적보다 일정 수준에서 투자업체의 주가가 오르면 투자이익을 챙기고 나오는 펀드 개념의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볼 수 없다는 것.

또한 글로벌 빅파마는 최소한 10년을 내다본 R&D 투자라면 국내 제약은 당장의 수익 창출에 매달리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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