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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변화 물꼬 과연 트일까?

진지하게 임한 1박2일 워크숍, 변화의 출발점 되길 …

팜뉴스 (pharmnews@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5-25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선두 기업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화를 타깃으로 나름 빠르게 변모해 가는 가운데 의약품유통업계는 자체 변화의 노력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새 집행부 출범이후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1박2일 등의 일정으로 워크숍이나 이사를 개최하면서 정작 회의는 뒷전이고 골프 등의 일정에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라서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유통협회가 개최한 집행부 워크숍에서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단 1박2일 동안 골프 등의 부외 행사는 전혀 갖지 않고 워크숍에만 집중했으며 내부 발표는 물론 복지부 등 외부 전문가도 초빙해 유통업계의 현안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임원은 이번에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됐다면서 집행부가 진지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20개 이상 각 위원회별로 현안에 대한 발표에서는 일부 위원회는 형식적 발표에 불과했지만 백신위원회와 CSO위원회 발표는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조선혜 회장이 “유통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논리와 근거로 모든 현안에 대처하자”고 강조했듯이 현재는 판매중단이나 시위 등 실력행사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미국 등 선진각국은 물론이고 이웃 일본도 제약산업 전반이 새로운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제약사들의 변화 추진 못지않게 의약품유통업체도 다양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유통이 제약사들과 함께 변화되지 않으면 퇴출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번의 워크숍만 보고 전체 의약품유통업계가 변화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 워크숍에서는 현안에 대한 문제를 서로 공감했지만 영업현장으로 돌아오면 이론과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 또 다시 개인이기주의로 돌아갈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워크숍에 변화에 앞장서야 할 부회장단 중에서 일부가 불참한 것도 추진 동력을 상실케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에서 유통협회가 나름대로 전문성을 갖고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과정 그 자체만으로 변화의 물꼬를 텄다고 볼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이 있지만 지금은 시작이 결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가 어떻게 출발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방향까지 예측케 하는 빠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은 물론 일본 제약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2017년 경영실적 등이 공개되면서 이를 볼 때마다 우리 제약산업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새삼 통감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 제약 산업이 규모가 작다고 약골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작지만 강한 제약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약사들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한 파트너인 유통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협회 집행부만이라도 정도를 걷겠다는 다짐으로 변화된다면 유통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편법해야 1등 한다면 1등을 안 하겠다”는 LG그룹 故 구본무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유통업계가 가야할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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