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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는 선택 아닌 필수

제약바이오기업, 기업가치 글로벌 척도로 좌우

팜뉴스 (pharmnews@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5-14 오전 5:53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국내 제약기업들의 가치는 내수시장의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여부에 따라 명암이 크게 엇갈리는 시대가 됐다.

상위권 제약사는 물론 중소제약기업도 해외에서 연구 개발부터 승인신청 및 수출실적 여부가 회사의 주가를 좌우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 가장 고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해외에서 추진 중인 신약 기술 수출건의 임상진행 여부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더욱이 휴온스의 리도카인 주사제가 FDA의 승인에 이어 지난주 첫발주를 시작했다는 뉴스에 전반적인 제약바이오주의 하락세 속에서도 휴온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시장에서 K-바이오시밀러 열풍을 야기 시킨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마찬가지다.

면역항암제 비임상 단계에 있는 에이치엘비 주가가 10만원을 넘는 것도 해외학회에서 비임상시험결과 발표가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소제약사 중에서도 중국 등에 필름형 의약품 수출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미미한 서울제약 주가가 급등했던 것도 해외시장 전개 여부가 좌우했다.

이렇듯 일부 사례를 제시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 만으로는 더 이상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제약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대형 M&A나 혁신신약 개발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규모경제 속에서 대형 M&A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주 일본의 톱 기업인 다케다약품이 7조 엔대에 아일랜드 샤이어사를 인수키로 최종 합의하면서 일본 언론들은 연일 이를 보도했다. 일본 기업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M&A였기 때문에 약업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산업계가 주목했었다. 인수금액 중 6조 엔을 금융권으로부터 빌려서 인수하는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제시됐다.

하지만 다케다약품의 아즈 마에 미코 사외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며 기업이 리스크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이번 샤이어 인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일본 제약시장에서 연결매출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케다약품도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최대 규모의 M&A를 선택한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에 성사된 한국콜마가 1조3천억 원대에 CJ헬스케어를 인수한 것과 비교하면 70조 원대 1조3천억 원으로 무려 54배의 격차다. 이는 국내 제약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다.

이렇듯 국내 제약사가 대형 M&A를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시장에 이름을 올리려면 혁신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에 무한 도전해야 한다. 글로벌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현실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민관 협력 아래 해외시장에서 낭보가 이어져 기업가치가 극대화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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