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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절염약 시장 ‘지각변동’ 예고

삼성, 유럽서 암젠과 본격 경쟁…자가면역질환 마케팅 ‘주목’
애브비, ‘사소취대’ 전략…110억달러 규모 美시장 방어 ‘집중’

이헌구 (hglee@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4-10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삼성이 글로벌 매출 40조 원에 달하는 관절염약 3종 세트를 완성하면서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지형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애브비와 ‘휴미라(아달리무맙)’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에 대해 오는 10월 유럽을 시작으로 2023년 미국 출시까지 확정 지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합의가 양사 모두에 손해 볼 것 없는 장사였다는 게 약업계 평가.

우선 애브비 경우 삼성과의 특허 분쟁에서 겉으로는 백기를 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사소취대(捨小取大)’ 전략을 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애브비는 이번 결정으로 40억 달러에 해당하는 휴미라 유럽시장을 내준 대신 3배에 달하는 1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시장을 지켜냈다.

물론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거머쥔 삼성 역시 이번 협의로 얻은 게 많다는 것.

일단 무엇보다 삼성 입장에선 향후 ‘임랄디’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임랄디의 출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에 이어 임랄디까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암젠은 지난해 애브비와 합의를 통해 이미 휴미라 시밀러인 ‘암제비타’의 유럽 출시 시점을 올해 10월로 확정지었다.

이런 가운데 임랄디의 유럽 시장 안착을 오는 2020년에나 계획했던 삼성은 이번 라이센싱 계약으로 시장 진입을 당초 예상보다 2년이나 앞당기면서 암젠과 왕좌 타이틀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

이와 관련해 약업계에서는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로 이어지는 관절염약 3종 세트를 보유한 삼성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그동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임상 현장과의 스킨십을 유지해 왔다는 게 이유.

다만 미국의 경우 암젠이 애브비와 암제비타의 출시를 2023년 1월로 확정함에 따라 삼성은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지만 두 제품 간 출시 시점이 불과 5개월 차이라는 점에서 현지 영업·마케팅 및 임상 데이터 확보가 美 시장 선점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임랄디를 베네팔리, 플릭사비에 이어 세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으로 유럽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유럽에서는 마케팅 파트너인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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