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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개발 ‘킴리아’, 고가 논란

2012년 소유권 확보 당시 이미 R&D 리스크 돌파구 마련
10년간 영업익 84%…현 노바티스 포트폴리오 2.5배 규모

이헌구 (hglee@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8-02-12 오전 9:00 페이스북 트윗터 목록 보기 프린트

美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이 시작된 백혈병약 ‘킴리아’가 당초부터 리스크를 어느정도 피해 소유권을 얻었던 만큼 현재 책정된 약가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바티스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루셀)’는 최초의 맞춤형 유전자변형 T세포 치료제로 83%의 완전관해 효과를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약제다.

문제는 이 약의 가격인데 회사 측이 1회 투여 가격을 47만 5,000달러, 우리돈 약 5억 1,823만 원으로 책정하면서 약값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무리 좋은 치료제라도 환자가 약을 살 수 없으면 신약은 있으나 마나 한 얘기라는 것.

실제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서도 1,204명의 응답자 중 21%가 높은 약가로 인해 처방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할 만큼 약값은 치료 접근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그 논란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

물론 회사 측은 치료 첫 달 후에 반응하는 환자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앞선 임상 시험에서 완전관해 효과가 83%로 나타났던 만큼 이 결과대로라면 10명 중 8~9명은 약값을 부담하는 범위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약의 개발 과정 자체가 논란을 부추기기에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

사실 지난 30년 동안 FDA가 승인한 다수의 혁신 약물의 경우 주로 미국립보건원(NIH)의 공공기금 지원을 통해 학술기관 또는 정부기관에서 초기 연구가 시작됐다.

실제 의료비영리단체인 KEI(Knowledge Ecology International)에 따르면 NIH가 자금을 지원한 연구에서 2억 달러 이상이 암 치료에 투입됐고 여기에는 CAR-T 접근법을 정의하는 데도 상당수 지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킴리아’ 역시 그간 승인된 다수의 혁신약물 기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문제는 노바티스가 지난 2012년 이 약물의 소유권을 얻을 당시가 NIH 공공투자가 이뤄진 이후, 즉 투자 위험이 가장 높았던 시기를 지나고 나서였던 만큼 회사는 애초부터 큰 리스크 없이 연구를 시작했다는 것. 수익 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면서도 높은 약값을 매기는 회사 측에 비판이 쇄도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노바티스의 향후 10년간 킴리아의 연평균 영업이익은 8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그간 보고된 회사 측 R&D 비용인 19%를 제외해도 노바티스는 여전히 65%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이는 현재 노바티스가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킴리아의 주 개발자인 펜실베니아대 칼 준(Carl June) 박사 역시 이 약의 생산 비용을 주입 당 2만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 약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감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약업계 한 전문가는 “일각에서는 회사 측이 의료관광을 통한 약가절감을 피하기 위해 국가간 약값을 균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며 “킴리아는 납세자들의 막대한 공공투자로 개발이 시작된 약인만큼 약가 결정에 있어 투명성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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