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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체외진단용 키트류 품질 의문

잘못된 진단, 의약품 오남용 요인으로 작용

팜뉴스 (pharmnews@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12-04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질병의 치료 못지않게 예방이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각종 감염질환 등을 확인하는 진단용 시약(키트)의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또한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적절한 처방을 내려 불필요한 처지나 약물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체외진단용시약 업체들이 영세한데다가 시약이나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들 역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아 품질이 우수한 키트나 진단기기가 국내에서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독감 등 특정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보유한 기존 대형 제약기업들이 자사 제품 판매 전략으로 영세한 체외진단용시약 업체들을 아예 인수해 백신 판매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백신 등을 납품하는 조건으로 키트 가격을 아예 받지 않는 제약사까지 있을 정도다.

진단시약업체를 인수한 제약사들은 키트의 품질 향상에는 관심도 없고 기존 상태를 유지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리기 때문에 고품질의 수입품과 경쟁에서 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일부 키트는 질병 확진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라고 한다.

더욱이 모제약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아 아토피 진단키트의 경우, 수많은 아토피 유발 요인 중에서도 몇몇 원인만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아토피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소아아토피 환자에게 무조건 검사토록하고 있다.

수많은 원인 중에서 몇 가지만 맞아떨어지는데 환자들에게 무조건 검사토록 하는 것은 검사료를 챙기려는 의료기관의 장사 속과 제약사의 리베이트성 판촉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특정 진단용 키트는 고가의 수입품에 의존하는 등 불필요한 보험재정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자신들이 생산하는 백신이나 치료제 자체의 품질에 대한 확신이 없어 진단키트 개발에 투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 ‘물백신’, ‘물주사’라는 식으로 국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에 이러한 의혹을 낳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상위권 및 중견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산 제품의 품질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최고 품질로 생산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것이다.

의료기관들은 정확하지 않은 부정확한 진단키트를 사용해 감염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판단은 잘못된 처치와 투약으로 이어져 약물의 오남용만 부추길 뿐이다.

보건당국은 영세한 체외진단용기업들을 방치하지 말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진단기기나 키트를 적극 사용토록 권장해야 한다. 적정가격의 고품질 국산 제품이 등장했는데도 이를 불신하고 고가의 수입품에 의존한다면 환자의 부담과 보험재정 고갈만 앞당기게 된다.

자금력이 열악한 바이오벤처들이 보유한 신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상품화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진정한 일자리 창출이고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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