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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가 요구하는 진정한 MR상

e프로모션 의존 말고 대면 특유 의료공헌 필요
MR 본연의 정보제공 역할 불변ㆍ팀 의료 일원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11-24 오전 6:05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제약사 MR들의 입지가 흔들이고 있는 현재 일본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제약사 MR들에게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을까. 이에 '팜뉴스 창간 18주년 기획특집'으로 일본에서 500 병상 급성기 병원의 의약품 정보실(DI실)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가 밝힌 MR의 역할과 기대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MR의 기본 골격 바꾸지 말아야
과연 어디까지 준수 할 수 있을까.


약사의 기본은 조제와 의약품 관리다. 약사법 제 1조에도 정의돼 있다. 최근 병동 약제 업무, 팀의료와 다양한 업무 형태가 등장하고 있지만 약사의 기본은 변함없이 조제와 의약품 관리라고 생각한다.

약사가 병동 활동을 위해 의학 지식과 의학 용어를 잘 공부해도 다른 의료 종사자와 대치됐을 때 많은 측면에서 무기가 되는 것은 조제시의 감각과 의약품 관리(재고 관리) 측면이며 학문적으로는 약물 동태학 및 약학 등이 무기가 된다.

MR 업무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사의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의료정보(의약품 및 관련 정보)를 의료인(의사, 치과 의사, 약사 간호사 등)에 제공하고,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과 보급을 도모하고 사용된 의약품의 유효성 정보(효능과 효과적인 사용방법) 및 안전 정보(부작용 등)을 의료 현장에서 수집해 보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올바른 형태로 의료 관계자에게 피드백(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일본 MR인증센터에서 밝히고 있는 MR의 역할이다.

현재도 변하지 않는 것은 MR에게 정보활동이 기본이라는 점이다. 요즘, 그 기본 골격을 준수하는 기업, MR은 과연 어느 정도 있을까.

제약 기업에 따라 첨부 문서 개정 및 포장 변경, 코드 변경까지 우편으로 보내고 마는 것은 아닐까. 상대에게 전해졌는지를 확인해야만 정보 제공은 아닐까. 기업에 따라서는 MR이 적다는 이유로 의약품의 적정 사용, 사용된 의약품의 유효성 정보(효능과 효과적인 사용 방법) 및 안전 정보(부작용 등)을 의료 현장에서 수집을 게을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홈페이지마저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볼 수 있는 환자설명 툴까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사태에 발생하고 있다.

MR의 인사고가에 매출 실적이라는 숫자가 쉬운 방법이겠지만 환자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의약품의 적정 사용에 대한 MR의 공헌은 약사뿐만 아니라 팀 의료의 일원으로서 현재도 의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병원약사 업무 변화 응시하고 정보활동을

최근 의료는 분자표적치료제 등 고도로 세분화되고 MR도 영역별이 돼 정보 제공 내용도 위의 내용 이외에 당해 의약품의 지침이나 약물치료에서의 평가 및 임상시험 결과 등 다양화 하고 있다.

병원약사도 약제 관리지도(환자 안내, 복약 관리)에서 병동 약제업무의 효과와 부작용 모니터링 및 처방 제안, 컨설팅 업무 등 변화하고 있으며, 그 정보 제공은 매우 고맙고 의약품의 적정 사용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젊은 MR을 중심으로 회사에서 자사 제품 판매에 대한 압력과의 사이에서 점차 이 정보 제공활동이 변화되는 인상을 받지만 무엇보다 기본 활동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 정보 제공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 기업별로 제공하는 정보에 차이가 있고, 병원에서 채용하는 모든 의약품의 정보를 MR에 의존하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

역시, MR의 서면 정보제공 배경 등도 그 때 구두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이 정보 제공의 대상은 실제로 포장변경 제품을 복용하는 환자, 부작용 정보에 따라 복용하는 환자들이다.

e- 프로모션은 ‘선택’
MR을 대신은 아니다


최근 시간이 없는 의료 종사자에게 자신의 사정에 따라 시청 할 수 있는 웹(web) 강연 등 매력적인 곳도 많이 등장했고, 일하는 방식의 개혁에 의해 집에서 MR 활동도 앞으로 가능해 질 수 있다.

다만 어디 까지나 선택의 증가이며, e-프로모션이 MR을 대신 할 수 없다. 제품 지식을 얻기에는 유용하지만 특히 현장에서 고심하는 측면인 ‘다른 약물과의 차이’나 ‘다른 병원에서의 사용 상황’ 등 프로모션 코드를 고려하면 인터넷에 공표할 수 없다.

그렇다면 MR들이 프로모션 코드를 고려해 타사 제품 비방에 전념하지 말고 의약사 등 상대가 알고 싶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어느 채널이 등장해도 MR은 장수할 수 있다.

병원에서 MR 방문 목적은?

병원에서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의 MR 방문 목적 1위는 '연구회, 강연회, 세미나 소개'였다 (도표). 제품 설명회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 의사, 약사들의 실제 경험담은 요구가 더욱 높고, 내일부터 의료 현장(처방량)으로 환원되기 수월하다. 직업인이 "스승의 기술을 훔쳐라"고 하는데 의료진도 "다른 의사의 치료"를 표본으로 하고 싶어 한다. 



제공과 같은 소중한 수집 활동 니즈 파악 자체

MR에게는 정보 '제공' 활동뿐만 아니라 정보 '수집' 활동이 있다. 부작용 수집은 물론, 자사 제품의 단점에 대한 정보수집, 혁신에 대한 현장 목소리는 MR에 투입된다. 클레임 파악이나 의견 등 현장 의약사는 항상 불만을 제기한다. 그 목소리를 듣는 것이 MR이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에 많은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제네릭의약품 메이커가 주목할 사항

앞에서 언급한 기본 정보활동은 지키는 것은 MR의 전제조건이다. 의약품 채용 검토 시 많은 병원은 가격 측면뿐만 아니라 정보활동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점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병원 약사들은 채용되면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고 싶지 않다

"MR은 팀 의료의 일원"이라면

MR은 팀 의료의 일원이다. MR뿐만 아니라 약사도 의사도 간호사도 좋은 팀 의료를 위해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각 직종, 각 의료 기관, MR과 교환 할 수 있는 시간은 다양하며, 이를 포함한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 생각 차이를 보정해 win-win 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은 의료를 환자에게 제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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