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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언트,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사 매각

스트라우트 파마슈티컬스 원주주측에 재매각
'애디' 판매 부진 원인, 핵심 분야 집중 계획

구영회 (pharmakyh@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11-09 오후 12: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캐나다 제약기업인 발리언트가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Addyi,flibanserin)' 개발기업인 스프라우트 파마슈티컬스(Sprout Pharmaceuticals)를 인수한지 2년 만에 다시 재매각한다고 공표했다.

발리언트는 스프라우트를 원 주주측과 밀접하게 연간된 기업에 매각하며 대신 발리언트는 매각합의 후 18개월 동안 전세계 매출액 중 6%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매각과 관련해 초기 운영경비에 소요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제공하게 되며 매각절차는 이전 주주들의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말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발리언트는 지난 2015년 10억 달러에 스프라우트를 인수했으나 이후 애디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원 주주들이 발리언트의 애디 광고 전략 실패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애디는 스프라우트가 승인을 획득하고 발매에 들어간 유일한 제품이다.

애디는 폐경기 전 여성을 위한 경구용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로는 두차례의 승인거절 후 세번째 허가신청 끝에 마침내 2015년 8월 FDA의 승인을 획득하며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와 같이 블럭버스터급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다만 알코올과의 병용시 실신이나 극도의 저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FDA는 애디를 승인하면서 이에 대한 경고 문구를 삽입하고 허가를 받은 약국에서만 구입하게 하는 등 승인 당시부터 이미 우려가 제기됐었다.

발리언트의 조셉 파파 회장은 "이번 스프라우스의 재매각을 통해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사업분야의 분잡성을 줄이겠다"고 밝히고 사업 재편성을 통해 회사의 자원을 눈 건강, 소화기질환 및 피부질환과 같은 핵심분야에 집중해 주주, 고객, 환자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도록 조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리언트는 올해 1월에도 전립선암 치료백신 개발사인 덴드리온을 중국 산바오그룹에 총 8억1,99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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