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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온라인몰, 당일 배송체제 한계 도달

대부분 업체 익일배송체제로 배송효율화 추진
일련번호까지 적용하면 현행보다 3배 지연 우려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9-21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온라인몰 당일 배송으로 인해 비용증가 등 경영효율화가 떨어지자 익일배송체제로 전환 등 배송효율화에 적극 나섰다. 더욱이 입출고에 실시간 일련번호를 적용할 경우, 한가한 시간대에도 1.5배 지연돼 최대 3배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최근에는 온라인몰 배송정책을 기존 당일에서 익일로 전환하거나 배송횟수를 줄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지난 4일부터 수도권 전지역에 대한 당일 배송을 익일로 전환했고 B사는 9월 말부터 충북·충남지역 배송을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일 방침이다. C사는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영 배송을 늘렸다.

이같이 유통업체들이 온라인몰 배송효율화에 나선 것은 내부 인력 업무 과부화와 인건비, 배송비 등 전반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과 달리 마감 한 시간 전 주문이 폭주하는 특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야간근무 등 경영환경을 악화시켜왔다. 이에 급기야 업체들이 익일 배송으로 돌아서게 된 것.

게다가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입·출고 시간 지연도 당일 배송이 어려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일련번호에 포함된 RFID 방식이 아닌 2D 방식으로만 입·출고를 진행해도 당일 배송 물량을 소화하기에 버겁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 D씨는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 이후 출고연습 등으로 야근 일수가 급증하면서 인건비와 단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많은 유통업체들이 온라인몰 배송을 익일로 바꾸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 관계자 E씨는 "배송 업무가 비교적 한가한 오후 시간대를 골라 일련번호를 테스트해 본 결과, 기존 대비 최소 1.5배 이상 늦어졌는데 오전 바쁜 시간대에 일련번호를 시행할 경우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보다 최대 3배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통업체들이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련번호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통업체는 물론이고 요양기관과 약국, 환자 부담에게 그 부담이 돌아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례로 다국적제약인 MSD의 C형 간염치료제인 ‘제파티어’는 현재 익일배송에서 4~5일까지 지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에게 즉각 전달돼야할 전문의약품 공급에 일시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개선 실무협의회가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 개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시간낭비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열린 3차례 실무회의에서 실제적 해결법보다 일련번호 묶음번호 등 표준화에 초점을 맞추고 부분적 해법만 찾고 있기 때문. 그 참석 범위로 제약사와 유통업체 관계자에 머물고 있어 요양기관에서 발생할 문제점에는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안건만 놓고 되는지 안 되는지를 따지고 있다"면서 "복지부가 제약과 도매만의 부분적 문제로 보지 말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실무협의회에 요양기관과 의약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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