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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과잉 생산되는 독감백신

올 예상 2400만 도스 중 75% 국검 신청 상태
폐기처분 악순환 막으려면 업체 간 조율 절실

전미숙 (rosajeon@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8-11 오후 3: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오는 9월말부터 올 시즌 접종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이 2,400만 도스 생산 및 수입이 예상되는 현재 2000여만 도스가 국감을 신청함에 따라 백신공급은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독감백신이 과잉 생산돼 수백만 도스는 시즌이 끝나면 폐기처분하는 악순환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7일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독감백신의 국검을 신청한 분량은 1,970만 도스로 파악됐다. 이는 예상물량인 2,400만 도스(이중 수입품 800만 도스)의 75%에 해당하는 분량. 국검 신청 물량 중에서 국내 제조분이 1,540만 도스, 수입이 430만 도스.

독감백신은 전적으로 날씨 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요 예측이 불투명한 가운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과잉생산하는 폐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매년 수백만 도스가 폐기처분됨에도 과잉생산 되는 것은 대유행을 기대하는 막연한 기대심리와 함께 시장에 저가로 우선 깔아서 자사 제품을 소진시키겠다는 밀어내기 마케팅 및 영업에서 비롯되고 있다.

실제 백신업체 한 관계자는 매년 수요보다는 공급물량에 초점을 맞추고 경쟁회사보다 한 도스라도 더 많이 생산해 판매하려는 경쟁심리만 확산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국내에서 독감백신 원액이 생산되고 있지만 생산업체가 공급량을 어떻게 조절할지 예측할 수 없어 외국의 원액 수입라인도 함께 관리해야 하므로 원액을 과잉 확보되고 있다는 것.

65세 노인에 이어 지난 시즌부터 어린이까지 독감백신을 무료접종하고 있어 시장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날씨가 예년에 비해 춥거나 정부가 독감주의 경보 등을 발령해야 2000만 도스 이상을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감 유행 시즌을 앞두고 보건소 및 병원 등에서 실시한 백신 입찰예서는 대부분 7천원 초반 대에 낙찰되는 것도 과잉생산에 따른 경쟁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신업체 한 관계자는 “매년 새롭게 생산해야 하는 독감백신은 그 시즌에 소화시키지 못하면 전량 폐기처분해야 하는데 예방의약품인 만큼 민관이 협력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정책을 펴야 폐기처분이라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백신업체들이 모여서 생산물량 등을 협의할 경우 곧바로 담합으로 몰리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키고 독감백신의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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