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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성장, 이익률 저조. 그 원인?

매출액증가율 유한 27%ㆍ녹십자 11%↑ 한미ㆍ동아ST –9%
순이익증가율 동아ST 적자, 한미약품 –62%, 유한양행 –26%

김정일 (hajin199@pharmnews.co.kr) 다른기사보기 

2017-05-16 오전 6:00 페이스북 트윗터 kakao 목록 보기 프린트

[주요 제약사 2017회계년도 1분기 실적 진단 <상> ]

2017년 들어 제약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비 실질 당기순이익은 증가 보다는 감소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제약사의 예상 밖 호실적으로 많은 뉴스와 업계 전문가들의 장미 빛 전망과 분석이 연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제약사들의 주요 이슈 점을 짚어 봤다.

본지가 전년도 매출액 기준 3천억원 이상의 1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15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의 2017 회계년도 1분기 개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전년비 증가율은 평균 15%로 10개사가 증가 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종근당, 대웅제약, 셀트리온 3개사만이 증가 해 내실 있는 성과를 달성 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원인은 제약사의 상품매출 (외자계 제품의 판매대행 매출분)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비례 증가하고, 매출원가에 산입되지 않은 판관비와 연구개발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환차손의 증가와 차입금의 증가는 재무 관리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매출액증감률과 순이익 증감률 비교, %] 



▶ 유한양행 

상위권 경쟁사 12개사 중 매출액은 유한양행이 3,49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C형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항생제 등 원료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743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비리어드(B형간염), 트라젠타(당뇨병) 등 주력 전문의약품들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눈부신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은 매출액 중에서 상품매출 비중이 74%로 상품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매출원가 및 판촉비 상승 등에 따른 수익률 저하와 자체 개발력이 수익률 저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1Q 당기순이익이 145억 감소한 이유는 전분기 1Q에 영업외수익으로 일시 반영된 한올바이오파마 주식처분 및 평가이익 반영분 250억원이 소멸되는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

▶ 녹십자 

녹십자의 매출 증가 요인은 주력 제품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 매출은 1,998억 원으로 전년비 6.7%가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이 326억원으로 53%가 증가됐다.

브라질로 혈액제제가, 중국으로 알부민, 알제리로 헌터라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B형간염치료제 ‘바라쿠르드’가 특허 만료돼 매출이 전년비 34.6%가 감소했지만 신규 도입한 자궁경부암백신 ‘가디실’ 등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 할 수 있었다.

녹십자의 경우 영업이익/매출액 이익률이 3.45% 불과해 제일 낮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매출원가율이 75%에 달하기 때문이다.

매출원가율이 높은 이유는 혈액제제 원료인 혈액을 사들여 알부민과 혈청 등을 분리시키는데 판매 수익폭이 적은 상품매출이 많고 제품매출의 경우, 백신제제 매출 보다는 혈액제제 매출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특히 재고자산회전율이 낮아 과잉생산 우려가 있으므로 수출 확대와 수익폭이 더 큰 백신제제의 매출 확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1Q 당기순이익이 13억원 감소한 이유는 영업외손실 중 외화환산손실이 26억원 130%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종근당

종근당의 경우는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전년비 4% 증가하였다. 그렇지만 판관비가 60억원 5% 줄어들고 경상연구개발비가 16% 감소하여 오히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04%가 늘어났다.

종근당의 매출은 지난해 판권을 확보한 도입 신약의 상품매출 확대가 큰 몫을 해냈다.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당뇨약 자누비아 등과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과 ‘아토젯’, 그리고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 등으로 1분기에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판관비가 전년비 줄어든 이유는 신약 상품을 도입할 때, 마케팅에 쏟아 부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절감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쟁사들의 경상연구개발비는 대다수가 증가됐다. 매출액이 감소한 동아에스티 마저도 23%가 증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종근당은 경상연구개발비가 30억원 전년비 16%가 줄어 상대적으로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매우 많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보이고 있다.

만약 경상연구개발비가 감소하지 않고 약 20%가 증가됐다고 가정할 경우 68억원의 경상연구개발비가 늘어나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이 추정되어 종근당 역시 순이익증가율은 –17% 가 되었을 것이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016년 MSD 품목 판권회수로 인한 실적 감소를 당뇨 치료제인 제미글로,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토 등의 도입으로 상쇄하면서 매출 실적을 정상화 시켰다. 전년도의 기저 효과와 우루사, 비타민 임팩타민 등 일반의약품 호조세 지속으로 매출이 증가됐다.

특히 나보타 등의 수출 증가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고취하고 있다. 미국으로 메로페넴, 중국으로 우루사, 동남아로 항생제, 그리고 2018년 나보타의 미국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식약처 의약품 재평가에서 우루사 1개 제픔의 효능이 효과 불인정 받았고 국내 간장질환 치료제 전문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셀트리온의 ‘고덱스’에게 내줘 우루사 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2분기부터는 오송 공장 감가상각비 50억등 분기 고정 비용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 실적 전망은 예상외로 저조 할 수 있다.

영업이익 43억원 78% 증가에도 불구 1Q 당기순이익이 8억원만이 증가한 이유는 영업외손실인 외화환산손실 18억원과 차입이자 6억등 등 9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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